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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가밀로 신부 서한
임 가밀로 신부 서한 21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7.10.15 조회 619
이메일 eunju2843@naver.com

임 가밀로 신부 서한 21           Mutel 문서 1897-101                 홍콩, 1897.8.2. 

* 부이용 신부는 심한 이질로 샤르쥬뵈프(Chargebeauf, 宋德望) 신부와 함께 7월부터 9월까지 요양 차 홍콩에 가 있었다.

 

 

주교님께,

 

우편 행낭이 내일 상하이(上海)’로 출발하는 관계로 홀란(Holhan)신부님은 오늘 저녁 편지를 배달부한테 전해 줄 예정인데 저는 또 늦어 이제야 편지를 씁니다. 꾸짖어 주십시오.

 

제가 상하이에서 주교님께 편지를 드리려고 하였습니다만 샤르쥬뵈프 신부님이 저를 대신하여 편지를 드리겠다하였습니다. 게다가 저희는 그곳에서 이틀밖에 머무르지 않았기 때문에 편지 쓸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저희 여행은 하느님이 보살펴 주신 덕분에 무사히 끝났습니다. 그렇지만 이곳에 도착하면서부터 샤르쥬뵈프 신부님이 피곤해 하셨고, 열이 나서 며칠 동안 고생하시었습니다. 신부님은 이제 다 나았다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직도 피곤함에서 회복하시지 못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틀 간격으로 신부님을 괴롭히던 고열 증세가 얼마 전부터 사라졌습니다. 이런 추세로 계속해 건강을 회복하시게 되면 샤르쥬뵈브 신부님은 저와 함께 오는 9월에 한국에 돌아갈 수 있을 듯합니다.

 

저는 이곳에 머무르게 된 후부터는 굉장히 건강합니다. 여행을 하고 나니 몸이 거뜬해진 느낌입니다. 식사와 수면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9월에는 저희 모두 건강한 몸으로 주교님을 뵈러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편배달부가 출발을 서두르고 있으니 이제 하는 수 없이 펜을 놓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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