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괴성당소개
감곡본당은 1896년 설립되어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 공사를 중단하게 해 주시면
이 곳을 성모님께 봉헌 하겠습니다"
1943년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신사를 지으려고 터를 닦자, 임 가밀로 신부가
무염시태(無染始胎, 마리아가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원죄에 물들지 않고 잉태되었음을 뜻하는 가톨릭교회의 가르침) 기적의 패를 묻어두고
"이 공사를 중단하게 해 주시면 이 곳을 성모님께 봉헌 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한 일이 있었다.
그러나 묘하게도 공사 중 여러 가지 기상이변으로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2년만에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들은 물러가게 된다.
신사터가 될 뻔 했던 곳이 1955년 8월 15일 성모승천대축일에 성모광장으로 봉헌되고, 2018년 10월 4일 감곡성체현양대회 제 100차(본당설정 122주년, 청주교구설정 60주년)를 맞이하여 성모광장을 확장하고 매괴성모동굴을 봉헌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