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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가밀로 신부 서한
임 가밀로 신부 서한 114

작성자 관리자 등록일 2018.11.30 조회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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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가밀로 신부 서한 114

 

Mutel 문서 1916-

연말보고서(1915~1916)

 

매괴 성모성당, 1916.6.15.

 

주교님께,

약간의 감소를 보인 성인 영세자를 제외하고는, 다행히도 본당 전역이 계속 진전하고 있습니다. 진심으로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시간이 갈수록 사람들은 점차 전보다 더욱 자기의 나약함을 깨닫고 선행을 오로지 하느님께 돌리게 됩니다. 본당의 여러 공소들은 각각 나름대로의 조화 있는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12명의 주민당 1명꼴로 구독을 하고 있는 저희 정기 간행물(경향잡지를 말한다.) 덕택으로 지식을 더욱 깨우치고 있습니다. 교우들은 대부분 문답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부모들이 자녀 교육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가장 중요한 사실 가운데 하나입니다. 학교가 없는 곳에서,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경문과 문답마저도 가르치지 않는다면 이 불쌍한 아이들은 장차 어찌 되겠습니까? 일부 학생들은 상당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글을 읽을 줄 아는 학생이 한명도 없었지만, 오늘날은 소녀들, 심지어 10~12세의 어린 소녀들도 스스로 교재에 따라 문답을 공부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보입니다. 그러므로 긍정적인 진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를 얻기 위해 체제에 맞건, 맞지 않건, 반복하는 기계처럼 일해야 했습니다. 교육을 가장 거부하는 사람들이 외교인 집에 사는 교우들이어서 이들을 한 군데로 모았습니다.

대다수의 아이들이 7~8세부터 영성체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의 교육으로 지능이 높은 아이들은 6세부터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악마가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기 전에 성모께서 이 어린 영혼들을 포용하심을 바라보니 저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매년 영성체자수는 고해자수보다 약간 적은데 그것은 무엇보다도 무관심한 부모들 때문이거나, 아이들이 더욱 예민하기 때문이며, 그 다음으로는 6세부터 아이들을 되도록 고해시키려 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러한 것이 좀더 성장해서 신부를 두려워하지 않는 습성을 지니며 그중 많은 아이들이 사죄의 은혜를 입고 있는데 가능한 많은 호감을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당 자체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성모님께 베풀어 주시는 은혜에 대해 한없이 송구스러운 따름입니다. 현재 교우수는 600명을 헤아리고 있습니다. 이 숫자는 전체 주민의 이 넘습니다. 최근 12개월 동안 26,100명에게 영성체를 시켰습니다. 이것은 작년보다 7,000명이 증가한 것인데 특히 지난 6월부터 특별히 매달 첫첨례육(첫 금요일: 옛 교우들이 매월 첫금요일에 지키던 신심행위로 예수성심을 공경하는 특별한 지향과 함께 미사·고해·영성체를 하고 기도하였다.)을 지내는데서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영성체가 있고 미사가 끝나면 성체강복이 있고 이때 사제가 성심께 전 세계를 봉헌하는 경문을 읽습니다. 이번 성체첨례에도 성체거동을 하려고 하는 바, 이번이 3년째 접어들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우리 모두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그 큰 사랑으로 목자와 양들을 분발케 하여 주시고, 매괴산 꼭대기로부터 이 나라에 그 은혜를 널리 퍼뜨리게 하시고 이들 불쌍한 외인들의 마음을 이끌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제 주교님께 본당 주위 교우들에게서 일어난 일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며칠 전에 일어난 작은 일에 대한 인상이 아직도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저는 다리에 고통을 받고 있어서, 거의 걷지도 못하고 미사를 드리는 일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제 본당의 두 소녀가 번갈아 찾아와서, 제가 직무를 편히 수행할 수 있도록 치료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첫 번째 소녀는 예수승천 첨례에 영세를 받았고, 두 번째 소녀는 성당에 다닌 지 3~4년밖에 안됩니다. 저는 대답하기를, 하느님께서 제대로 병을 주셨고 하느님이 병을 가져가실 때까지 하느님의 선물을 몸에 지닐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아직 외교적이고 이기적인 사회에서 불쌍한 죄인들을 위해 희생하려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에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남녀학생들이 본당의 두 학교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수녀님들이 어린 소녀들을 잘 보살피고 있고, 성당은 잘 유지되고 있으며, 저희는 주일마다 성체강복식을 행하고, 가끔 대미사를 드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특히 전쟁 이후로 사업이 난항 속에 있습니다. 관청은 도처에서 통제를 하고 있으며 학교도 예외가 아닙니다. 학교를 유지하기 위해 저희의 근심거리는 하느님만이 알고 계십니다. , 교우들에게 성사를 집전하는 일로 점점 시간을 열중해야 하므로 충실히 학교일에 종사하기가 힘들고 그 밖에도 자금의 부족, 학식 있고 헌신적인 선생을 구할 수 없는 어려움 등이 있으며, 혹은 부모들이 여전히 아동교육의 필요성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는 일에 화를 내는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관청이 공식 지시를 내려 학교를 폐쇄한다면 얼마나 비통한 일이겠습니까! 저희들의 무기력한 힘에도 불구하고 이 어린 아이들이 잘 교육되어 그들의 순수함이 보존되고 있지만 이들을 그 어느 때보다 최대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아이들을 잘 보살피고, 하느님께 그 일을 잘 이끌어 가시도록 간청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다할 뿐입니다. 좋은 일을 하기 위해 극복해야할 난관은 아직 있으나, 저희는 이것이 바로 속죄를 위한 단 한 가지 댓가라는 것을 압니다. 저희가 온갖 곤경과 걱정, 불안을 겪는 것은 저희 시야가 좁기 때문이며, 또한 고통 받는 것이란 모든 육신의 운명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능력을 발휘하실 영원한 하느님에게 영광을 돌립니다.

 

첨 부

 

陰城郡金旺面白也崎 淸州郡梧倉面新平里

陰城郡遠南面三竜里 淸州郡玉山面應峰里

陰城郡郡內面冬音里 淸州郡梧外面虎溪里

陰城郡生極面五笙里 淸州郡玉山面新村里

陰城郡甘谷面板腰里 淸州郡北一面井下里

陰城郡郡內面新泉里 淸州郡四州面栗陽里

忠州郡薪尼面文崇里 槐山郡道安面石花里

忠州郡隱老面薪田里 槐山郡沙梨面水岩里

驪州郡康川面梧柑理 槐山郡靑川面小釜洞

驪州郡州內面三台洞 槐山郡靑川面態峴里

利川郡大月面九時里 槐山郡佛頂面陵村里

安城郡二竹面長溪里 槐山郡沼壽面阿城里

鎭川郡梨月面新溪里 槐山郡沼壽面叩馬里

鎭川郡萬井面竹峴里 槐山郡沼壽面吉善里

鎭川郡文白面平沙里 陰城郡笙洞面車谷里

鎭川郡郡中面上柱里 陰城郡甘谷面旺場里

淸州郡梧倉面佳谷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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